사진: Unsplash의Johnny Such
[1편]에서는 골프가 어떤 스포츠인지, 왜 많은 사람들이 빠져드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눴었죠? ⛳
이번 [2편]에서는 ‘골프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라는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즐기고 있는 골프가
사실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골프의 시작은 어디일까?
골프의 기원을 두고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인정받는 기원지는 바로 스코틀랜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 15세기 중반의 스코틀랜드 해변가에서
사람들이 지팡이 같은 걸로 공을 치며 놀았다는 기록이 있어요.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게임은 고대 중국, 네덜란드에서도 있었다고 전해져요.
중국에서는 “추이완(捶丸)”, 네덜란드에서는 “콜프”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지금의 골프와 꽤 유사한 모습이었죠. 🧐
그렇다면 왜 스코틀랜드가 골프의 발상지로 자리 잡았을까요?
그건 바로! 지금의 골프 룰과 시스템을 만든 곳이 스코틀랜드이기 때문이에요 🙌
🏴 스코틀랜드, 골프의 공식 고향!
1457년,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2세는 골프가 너무 인기를 끄는 바람에
국민들이 활쏘기 훈련을 안 한다고 금지령을 내렸어요!
하지만… 골프는 금지되어도 계속 인기를 끌었고,
결국 1502년엔 제임스 4세가 직접 골프를 즐기면서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게 됩니다! 😎
그리고 1754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인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 링크스가 만들어지고,
이곳에서 최초의 18홀 경기 규칙이 정립되었죠.
지금 우리가 18홀 경기를 치르는 것도 바로 여기서 시작된 전통이에요!
🌍 골프의 세계 진출!
19세기 후반, 골프는 영국을 넘어 미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로 퍼지게 돼요.
특히 미국에서는 1894년, 지금의 USGA(미국골프협회)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인 국제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20세기 초, 골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었다가 한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복귀했어요! 🏅
🇰🇷 한국의 골프는 언제 시작됐을까?
한국 골프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시절, 1900년대 초 부산에 세워진 ‘황령 골프장’에서 시작돼요.
이후 1920~30년대에는 서울과 평양에도 골프장이 생겼고,
한국전쟁 이후엔 미군의 영향으로 다시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죠.
특히 1990년대 이후, 박세리 선수의 등장으로 한국 골프의 르네상스가 시작됩니다! 🏌️♀️🔥
박세리의 활약은 수많은 ‘세리키즈’를 탄생시켰고, 지금의 세계적인 K-골프 시대를 만들었어요!
🏆 지금은 K-골프 시대!
요즘 한국 선수들의 활약, 어마어마하죠?
LPGA에서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김효주 등이 세계 1위를 다퉜고,
남자 골프에서도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넘쳐납니다!
이제 골프는 더 이상 ‘외국 스포츠’가 아니에요.
우리가 만들어가는, 우리가 주인공인 스포츠랍니다 💪
골프가 단순히 ‘공 쳐서 넣는 운동’이 아니라,
수백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멋진 문화라는 것, 조금 느껴지셨나요? 😊
이렇게 알고 나면, 골프장에서의 한 타 한 타가 더 특별하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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