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막 시작한 분들이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라켓과 러버의 선택입니다.
“그냥 아무거나 들고 치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다면, 탁구의 세계를 아직 모르시는 겁니다. 😎
탁구는 라켓과 러버의 조합이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는 섬세한 스포츠입니다.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게, 나에게 맞는 장비를 고르는 센스일지도 몰라요!
오늘은 탁구의 핵심 장비인
✔️ 라켓의 그립 종류
✔️ 러버의 종류와 특징
✔️ 입문자에게 맞는 장비 선택법
을 중심으로 당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는 실전 가이드를 제공해드립니다.
이제는 라켓을 ‘드는’ 것이 아니라 ‘고르는’ 즐거움을 누릴 차례입니다! 🎯

1. 라켓 그립의 종류
스타일을 결정하는 첫 선택 🤚🔍
탁구 라켓은 크게 쉐이크핸드(grip)와
펜홀더(grip)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그립만 달라도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쉐이크핸드 (Shakehand)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 서양에서 유래
손으로 악수하듯 쥐는 방식
양면 공격 가능, 백핸드·포핸드 모두 안정적
장점: 다양한 기술 구사 가능, 전면 활용
단점: 라켓 무게 중심이 넓어 빠른 전환은 다소 불리
🟥 펜홀더 (Penholder)
일본, 중국에서 발전한 전통적인 스타일
펜을 쥐듯 손가락으로 감싸는 그립
빠른 포핸드 공격에 유리, 회전과 타이밍 강조
장점: 빠른 포핸드 공격, 정교한 컨트롤
단점: 백핸드 약점, 한 면만 사용해야 함
🎯 요즘은 ‘리버스 펜홀더 백핸드(RPB)’라는
기술로 백핸드 한계를 극복한 선수도 많습니다!
2. 러버의 종류
스핀, 스피드, 컨트롤을 결정하는 핵심 🧩🏓
러버는 단순히 공이 닿는 면이 아닙니다.
스핀(회전), 스피드, 컨트롤 모두 러버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죠.
특히 입문자라면 러버 특성부터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평면 러버 (Inverted)
가장 흔한 형태, 스핀과 컨트롤 밸런스
러버 안쪽에 돌기가 있어 공을 ‘붙잡는’ 감각
스핀 중심 플레이에 유리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가장 널리 사용됨
✅ 쇼트 핌플 (Short Pimple / 돌기 밖)
짧은 돌기가 바깥을 향한 형태
회전보다 빠른 타구와 스피드 플레이에 유리
블로킹, 푸시, 스매시 스타일에 적합
✅ 롱 핌플 (Long Pimple / 롱돌기)
긴 돌기 러버로, 상대 회전을 역이용하는 플레이
예측하기 어려운 바운드로 수비형 스타일에 적합
변화무쌍한 리듬 파괴 가능 (단, 사용 난이도 높음)
✅ 안티 스핀 (Anti-spin)
회전이 거의 없는 러버
상대의 스핀을 무력화시키는 수비용
고급 전략용 장비로, 입문자에게는 추천 X
💡 러버는 ‘스타일을 입는 옷’입니다.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3. 입문자 장비 선택법
실력보다 중요한 건 적합성 👟🧠
처음 탁구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장비를 고르는 것”입니다.
고가의 라켓, 유명 선수 모델보다
손에 익고, 적응이 빠른 장비가 최고!
✅ 라켓 추천
쉐이크핸드형: 다재다능하고 안정적인 학습에 최적
목재 5겹 블레이드 + 컨트롤형 러버
입문용 브랜드: 버터플라이, 돈익, 야사카, 스티가
✅ 러버 추천
평면 러버 (Inverted)
컨트롤형 러버 (예: Sriver, Mark V 등)
두께는 중간 정도 (1.8~2.0mm)로 시작!
✅ TIP
조립형 말고, 완제품 라켓으로 시작해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음
러버는 6개월~1년마다 교체 권장 (사용 빈도에 따라 다름)
🎯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한 달만 써보면 '손에 맞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장비는 스타일을 만들고,
스타일은 전략이 된다 🧠🏓
탁구는 단순한 반사 신경의 게임이 아닙니다.
장비의 선택이 플레이 성향을 결정하고,
그 성향이 결국 당신만의 전략과 승부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 라켓을 어떻게 쥐느냐에 따라
🔹 어떤 러버를 쓰느냐에 따라
🔹 당신의 ‘탁구 캐릭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 어떤 라켓을 쥐고 있든,
당신에게 딱 맞는 장비를 찾는 순간
경기력이 달라지고, 게임의 재미가 2배가 됩니다.
입문자든 중급자든,
당신의 손끝에서 진짜 탁구가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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